16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어떤 사람이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금세 집을 나왔는데 이혼 수속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어떤 사역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아이도 낳았습니다. 요즘 갑자기 말씀을 보고 제 설교를 들으면서 그 목사님과 사는 것이 간음을 행하는 것이 아닌가, 도로 돌아가야 되지 않은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결혼도 쉽게 하고 그 집에서 나온 것도 쉽게 하고 재혼 비슷한 것도 쉽게 하고 그 다음에 다시 돌아가는 것도 쉽게 생각하고 그러고서 말할 수 없는 정죄감에 몸부림을 칩니다. 누가 속은 자 입니까 속인 자 입니까. 속았다고 하면서 속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끊임없이 속고 속이는 일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기브온 거민들에게 속아서 화친을 맺었습니다. 가나안의 어떤 족속과도 화친을 맺지 말라고 하셨는데, 여호수아도 속임수에 넘어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입니다. 사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을 다 진멸하라고 끝도 없이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교회를 다니면서 큐티를 했는데 이방인과 영원히 섞이게 될 일이 생겼습니다. 성화와 영화를 다 거쳐서 섬기는 삶을 살기로 하고 십일조를 하며 주일 성수를 하며 불신 결혼을 안하기로 했건만 속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남의 얘기가 아니고 시종의 삶을 40년간이나 살고 사명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호수아의 얘기입니다.
속는 문제는 끊임없는 우리들의 주제입니다. 특히 믿음을 가장하며 속았습니다. 믿고 나서도 이런 속임수에 넘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끝없는 믿음의 순례길에서 속임수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속임수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16절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멀리서 왔다고 했는데 거짓말 한 것을 들었어요. 원문에는 그리고 삼 일이 되었다. 속고 나서 3일이 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사흘이 지나서야라고 옮겼습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도 알 수 있는 것을 3일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분별의 어려움을 겪은 또 하나의 이유는 기브온 사람들의 간증입니다. 그 앞의 9장 4절에서부터 13절 까지의 그럴듯한 초라한 행색과 믿음의 간증에 여호수아도 넘어갔습니다. 나의 유익을 위해서 거짓 신앙을 경건하게 포장해서 나오는데 누가 옥석을 가려낼 수 있겠습니까?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떻게 가려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교회는 큐티하는 교회입니다. 제가 큐티 선교회와 큐티 나눔 모임을 30여년 정도 해보니까 머리 좋은 사람은 시간이 좀 지나면 겉모습을 흉내낼 수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눔도 오픈도 간증도 다 흉내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도 속아넘어간 진실함의 흉내입니다. 저는 아예 큐티를 안하는 사람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다 큐티를 하고 있기 땜에 우리들교회에 주시는 음성으로 들어야 합니다. 얼마나 두려워 해야 되는지를 모릅니다. 그렇게 숱하게 오픈을 하고 은혜를 받았다고 하고 나서 세상으로 간 사람도 있습니다. 잠시 인정을 받기 위해서 했기 때문에 그 다음에 감당이 안됩니다. 기브온의 진실함의 흉내에 처음에는 다 넘어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게 돼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얼마나 교만한지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꾀에 넘어갑니다. 인생은 죽을 때까지 교만합니다.
여호수아에게도 이 때 동정을 빙자해서 내가 괜찮은 사람임을 보이고 싶은 교만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간의 그 외투 훔치는 탐심과 또 다른 교만입니다. 끊임없이 순간마다 내가 하나님이고 싶은 우리이기 때문에 내가 여리고를 이기고 아이성 싸움을 다 이겼는데 하고 갑자기 관대해지고 깨어있지 못합니다. 배가 부르고 등이 따셔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의식적인 교만입니다. 동정과 사랑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영적인 분별력이 무뎌졌기 때문입니다.
삼 일이 지나서 기브온의 정체가 다 드러났습니다. 속임수는 언젠가 다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모를 때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갑니다. 문제는 속는 사람은 다 압니다. 나를 속인 사람을 미워하기 보다 내가 얼마나 속임을 잘 당하는 사람인지 나 자신의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살고 그들도 살릴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사단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실과를 먹으면 하나님같이 되리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스스로 돈을 만들 수 있고 사랑을 만들 수 있고 건강을 만들 수 있다고 네가 하나님같이 될 수 있다고 꼬입니다. 하와는 처음에 그것이 거짓말인지 몰랐습니다. 20억을 헌금하면 암이 낫는다고 헌금했다가 속았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1억 5천을 헌금하면 남편이 승진할 거라고 하니 헌금하다가 오신 목자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속일 수 있을까 하지만은 사역자 중에서도 얼마내면 뭐가 된다 그래서 속고 싶은 마음이 너무 들더라고, 그런 얘기도 들었습니다.
참 의외로 많이 속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단이 아주 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여호수아가 이 쪽에서 너무나 승리를 하니까 사단도 부흥회를 합니다. 사단이 총 궐기를 해서 자꾸 속아 넘어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인류의 죄악이 시작되고 하나님과 분리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한 사람이 속아 넘어간 결과가 이토록 엄청난 것입니다.
어저께 다 노시다가 지금 와서 주무시네요. 내가 그렇게 토요일을 준비하라 그랬는데. 어저껜 다 명절이래서 모여서 놀다가 지금 고스톱하다 오셨어요? 하지만 우리도 돈에 속습니다. 돈이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도 돈이 있어야 대접받는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교회 와서도 은혜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인정 받기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이라면, 쓰는 자나 받는 자나 다 속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지만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얼마나 많은 지도 알아야 합니다. 돈으로 책을 살 수는 있지만 지혜를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좋은 침대를 살 수는 있지만은 잠을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또 사랑에 속습니다. 다들 운명적인 사랑을 부르짖으며 백마 탄 왕자와 공주를 기다리지만 이 세상에는 왕자도 공주도 없고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건강에 속습니다. 건강하면 행복할 것이라구요. 그래서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지킬 수 없습니다. 물론, 건강의 축복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러나 교도소에 가 보십시오. 건강한 사람들이 다 와서 앉아있습니다. 건강도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절대 조건은 아닙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두려움에 속습니다. 그리고 내 봉사, 헌신, 사랑에 속습니다.
어떤 권사님은 한 번도 십일조를 빼지 아니하고 또 몇 십억 빌딩을 장만하면서 또 십일조를 드렸대요. 그런데 왜 아들이 갑자기 암으로 죽고 남편이 따라 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건물에 대한 세금을 못 내서 연체가 되고 몇 십억 하는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서 반 값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 돈을 받아 임대 보증금 내고 세금을 내고 나니까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합니다. 참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저한테 하시는 말씀은 내가 헌금을 얼마나 했는데, 어제 마가복음 말씀처럼 어찌하여 나한테 이런 일이 오는가. 아들 죽고 나니까 며느리도 손자들 데리고 다 가버렸다. 딸들도 다 일류로 키워서 시집도 잘 갔는데 아무도 생활비 하나도 안 준다. 내가 세금을 못 내서 이렇게 안타까워 하는데 세금 한 푼도 안내고 내가 지금까지 교회에 낸 돈이 얼만데 교회에서도 돈 한 푼 안주더라. 그래서 빚이 그렇게 많은데 건물을 빨리 처분하지 어떻게 그렇게 오래 그 곳에 살고 계셨냐고 하니까 나는 거기서 1대 2대 3대 4대 손자까지 장로를 시키고 싶으셨다고.
자, 말씀이 없이 이렇게 기복으로 헌금을 하니까. 그때까지는 아들 딸 승승장구하고 나가는 것 같고 임대료도 받는 것 같고 안되는 일이 없으니까 이 분은 십일조가 복의 근원이에요. 그런데 딱 이런 사건이 터지니까 승리를 못합니다. 어찌하여만 부르짖습니다. 죽을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죽어도 못합니다. 그러니 돈에 속은 것입니다. 자기 헌신에 속았어요. 자식 사랑에 속은겁니다. 속이 상해서 어쩔 줄 모르는 권사님에게 저는 그것은 집착과 기대에 속은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서, 그렇게 신앙 생활 열심히 했는데 모든 식구들이 권사님 싫어하죠? 그랬어서 그랬더니,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흐흐흐. 그래서 안 도와 주는것도 자식이 안 돌아 보는 것도 다 권사님 삶의 결론이라고. 너무 대단하니까 권사한테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도 저는 이렇게 십일조 하셔서 망한 거라고. 그래서 인생이 헛된 것임을 이 땅을 떠나기 전에 알게 해 주셔서 하나님 자체를 찾게 해주시는 사건이 아닌가. 우연히도 저를 한 번 만났으니까. 그랬더니, 이게 삶의 결론이라고 했더니. 굉장히 서운해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런 말 처음 들어봤다고 그러면서 아주 처음으로 시원하다고 하셨어요. 여러분들 잘 될꺼야 보다도 정확한 처방을 내려 줬을 때 시원해 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자 또 내 확신에 속습니다. 결혼 3년차 주부를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대학교 때 같은 학과 CC 커플로 만나 사랑하게 됐고, 6개월 간 인간의 방법으로 동거까지 해보고 남편이 자기만 위해서 살 것 같은 확신으로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지옥같은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무슨 공부를 하겠다고 입시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너무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서 열심히 돈 벌어서 뒷바라지를 했는데 일이 힘들었는지 두 번이나 유산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과로가 겹쳐서 난소암에 걸리고 말았어요. 난소암 판정을 받고 1년동안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으로 항암 치료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으로 남편은 여전히 입시 학원에 다녔대요. 1년을 치료하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부인이 다시 직장에 나갔습니다. 그제서야 남편도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공부를 포기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항암 치료가 잘 돼서 아기도 낳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제 행복이 시작된 줄 알고 있었는데,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남편이 외도를 시작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하고 동거까지 해보고 결혼을 했는데 3년동안 이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돈에 속고 사랑에 속고 건강에 속고 내 확신에 다 속았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콩깍지가 씌워서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떻게 속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속인 사람을 욕하기 전에 내가 얼마나 속기 쉬운 사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속임수의 정체를 객관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속임수의 정체는 나의 기대와 욕심입니다. 내가 얼마나 돈을 좋아하고 사랑을 좋아하고 건강을 탐하다가 속임수에 넘어갔는지 나의 실체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돈, 사랑, 건강, 두려움, 내가 하는 봉사와 헌신, 내 확신, 어떤 것에 쉽게 속고 있습니까?
그것 다 내가 좋아하니까 거기에 속는 거예요.
나의 집착과 기대가 속임수의 실체라는 걸 파악하고 있습니까?
17절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제 3일에 여러 성읍에 이르렀습니다. 3일은 십자가 짊같은 기다림의 시간이고,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백성이 기브온이 왔는데 속일 때 묻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와요. 하나님께 물으며 3일을 기다리지 않으면 6개월을 동거해 봐도 알 수가 없습니다. 요새 모든 결혼은 다 동거해 보고 한다. 이게 얼마나 쓰잘데 없는 얘긴지 알아야 합니다. 결혼할 때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할 것은, 재산과 성품과 학력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진정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가에 대해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탈리아 속담에 애정 때문에 결혼하는 사람은 분노 때문에 망한다고 했습니다. 나에게 잘해주는 것에 속아서, 유순한 성품에 속아서 믿음을 뒤로 하면 안됩니다. 또, 교회만 다닌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내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고백하는가 아닌가를 봐야합니다. 이 젊은 청년들이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면 그것은 로또 맞은 것입니다. 그냥 교회다니는 사람과는 비교가 안되는 로또입니다. 로또. 이거를 우리는 계속 퀘스쳔 마크를 가지고 분간을 해야 합니다.
3일을 보내고 여러 성읍에 이르렀습니다. 인생의 여러 성읍, 장가를 가보고 시집을 가보고 회사를 가보니까, 이 부서 저 부서 겪어보니까 속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궂은 일 슬픈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은, 돈도 속이고 학력도 속이고, 재산도 속이고 다 속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게 됩니다. 믿음 없는 사람이 속이는 것을 여러분들은 이상하게 생각하시면 안돼요. 이 세상은 악하고 음란하기 때문에 믿음이 없는 사람은 이해타산에 따라서 쉽게 쉽게 속입니다. 그걸 이상한 일로 여기시면 안돼. 어떻게 속일 수가 있냐. 속이니까 결혼도 한 거예요. 어떡해! 뭘 어떡해예요. 또 속이지 않으면 결혼도 안되는 거잖아요 그죠? 당연합니다. 이왕이면 여러 성읍에 이르러보기 전에 알 수 있다면 좋겠죠. 그러나 내가 그 여러 장가, 시집, 여러 성읍에 이르러 보지 않고 알 수 있는 방법이 이 땅에 있습니까? 내가 겪어보지 않고 어떻게 압니까? 이 땅에는요 그렇게 겪어보지 않고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절대로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알 수 있나. 오직 하나님께 묻는 것 밖에 없습니다. 예.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믿음이기 때문에 알아볼 것은 믿음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12년 된 우리들교회가 큐티를 하면서 계속 물었잖아요? 묻고 오니까 진짜 12년 동안에 속았다는 얘기를 참 들어보기가 어렵습니다. 진짜 속았다는 얘기가 별로 없어. 하나님께 물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하나님은 우리들교회를 통해서 증거하고 계세요. 아무리 많은 것을 갖춘 사람이라고 해도 믿음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그래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용질문
무엇에 속았습니까? 입시, 결혼, 직장, 제일 무서운 건 내 성품에 속는 것입니다.
내 성품이 유순하다고 내가 괜찮은 사람인 줄 속아요. 아주 이거 무서운 겁니다. 회개는 U턴이라고 했어요. 자기 성품의 반대로 하는 게 회개예요.
속았다고 생각하는 그 일에 대해 얼마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까?
2. 속았더라도 원칙으로 돌아가서 맹세를 지켜야 합니다.
18절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절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절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회중 족장들이 기브온하고 맹세를 했어요. 그러니까 항상 지도자가 중요하지요. 지도자가 백성들을 잘못 인도했습니다. 그걸 알고나니까 백성들이 원망을 하기 시작합니다. 백성들, 성도들의 전공은 원망이에요 원망. 자식들의 지도자 족장은 부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의 주선으로 선을 보고 결혼했기 때문에 힘들 때마다 부모님을 원망했습니다. 제 잘못은 하나도 없는 줄 알았어요. 하라고 하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시집살이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밥만 먹여줘도 감사하라우. 네래 서울대학 나와서 교만해서 그렇타우. 이 얘기 밖에 안하세요. 당시 아버지는 장로님이더라도 말씀으로 거듭나기 이전이었고, 유교적 가르침만 주셨기 때문에 위로가 되지는 않았어요. 어쨌든 그래도 맹세를 지키라우. 이게 이제 원칙이잖아요? 지도자의 책임이 큽니다.
문제아는 없다고 했어요.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 잘못된 배우자를 고르는 것도 부모님의 결론입니다. 부모가 분별력이 없이 키웠기 때문이고, 부모가 삶으로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자녀가 그런 배우자를 골랐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가 다 회개를 안합니다. 야, 다 그만둬. 그 집이 그렇게 가난한 줄을 몰랐지. 학벌에 속고 다 속았는데 살긴 왜 살아. 당장 그만둬. 뭐라고? 여자가 있다고? 속았구나 당장 그만둬. 하면서 이혼을 부추깁니다.
속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지도자가 할 일은 살리려면 맹세를 지키는 것 밖에 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맹세를 지키게 하나요? 내가 잘못했다, 내가 깨어있지 못해서 이런 일이 왔다. 하지만 하나님께 맹세했기 때문에 맹세는 꼭 지켜야 하는거야. 돈을 못 벌어도 결혼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거야. 이렇게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해놓고 내 유익때문에 그것을 어기면 안됩니다. 나에게 아무리 손해가 오더라도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속았다는 걸 알고서도 정신 못차리고 뒷 수습을 못하면 진노가 우리에게 임한다고 했습니다. 속임을 당한 나의 욕심에 대해 세상 방법으론 쫓아내고 갈라서고 하면 더 큰 진노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라고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됩니다. 속은 것이 분하고 힘들어도, 그들을 쫓아내질 않고 그들을 살리리라 의지의 결정을 해야합니다. 그들을 살려야 나도 살고 우리도 살고 다 그들도 삽니다.
그런데, 아무도 맹세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 없는 게 문제죠 그죠? 말씀을 깨달은 내가 제일 먼저 맹세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고 살리는 길이에요. 맹세를 지키는 사람이 그 집의 지도자예요. 정말 자식이고, 누구건 먼저 맹세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참으로 있다면 그 집은 수지 맞은 집안입니다. 아무리 잘못된 결혼을 했어도 중한 실수를 했어도. 외도를 하고 자식이 집을 나가도 그들을 탓하시면 안돼요. 원망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원망은 자신 없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원망만 하고 있으면 다 같이 죽습니다. 어떤 문제를 당해도 맹세를 지키면 됩니다. 아무리 잘못된 배우자 자녀 부모라도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켜야할 맹세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어린 딸이 가출한다고 때려서 죽인 독일 유학 파의 목사 부부가 검거 되었습니다. 11개월이나 시신을 방치하고 주님이 살려주실 것을 믿었다고 더욱더 엽기적인 참.. 그.. 아.. 정말 기독교를 폄하시키는 그런 기도를 했다는 부모의 사건입니다. 참으로 이 사건으로 기독교는 또 땅에 떨어지는 역할을 했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너무나도 절대적인 관계였는데 이렇게 목사요 박사요 교수요 또 담임목사이기까지 한 이 목사님이 자식이, 자식이 가출한다고 때려서 죽이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목사라도 신앙 고백이 없을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속았다! 어떻게 목사가 그럴 수 있냐..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물어야 돼요. 우리는 분별할 수가 없어. 외모만 보고 알 수가 없어. 우린 큐티를 해야돼. 말씀 묵상을 해야 합니다.
적용질문
바람피운 남편, 가출하는 자녀, 돈으로 피해를 입힌 형제에게 내가 지켜야 할 맹세는 어떤 것입니까?
믿는 자, 지도자, 부모로서 속은 사람에게 어떤 처방을 하십니까?
안보고 살면 그만인, 호적을 파가라! 원망하면서 진노의 길로 가고 있진 않습니까?
결혼 반대하면서 호적을 파가라! 너와 나와 인연을 끊자! 믿으면서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
21절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기브온 사람들이 자기 죄를 알고 스스로 나무를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습니다. 믿는 자에 속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게 되어서 이제 내가 이 고난으로 예수님을 믿게 됐어요. 그리고 맹세를 지키려고 해도 현실은 주님을 믿는다고 해도 나무 패고 물 긷는 것은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내가 결혼을 했는데, 이제 남편이 속였어도, 받아들이고자 해도 나의 기브온 남편이 너무 초라해 보여서 인정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돈을 못벌어서 무시가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누구는 저렇게 초원지기 다른 교회는 장로까지 하고 있는데 내 남편은 평생 가야 성도도 못되는 것 같고. 돈이 없어서 인정도 못 받는 것 같고. 그런 역할을 해야하는 나의 기브온을. 기브온을 택한 건 바로 여러분인 거예요. 근데 그 기브온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악을 쓰고 욕하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렇다고 기브온을 쫓아내야 합니까? 무시가 되어서 쫓아내야 합니까?
사무엘하 말씀을 보면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족속을 위한 열심으로, 이 기브온을 용서할 수가 없다고 이것들이 속이고 들어왔다고 그러면서 사울 왕이 기브온 사람들 다 죽여버렸어요. 기억나시죠? 뭐가 또 기억 나겠어요. 사무엘의 이 11장 얼마 전에 한 설굔데. 그 결과 이스라엘에 3년의 기근이 왔습니다. 그 일에 데여서. 봐요 맹세를 지켜야 되는 거예요. 맹세를 어기고, 자 저런 기브온은 잘라버려 이혼해버려, 자 딸도 다 죽여버려 이거하고 똑같잖아요 그죠? 딸이, 내 딸이, 가출하고 그런다고 죽여야 되겠어요? 그런데 그 일에 대해서 사울 집안의 첩 리스바가 살아남아서 맹세를 지키고자 했고, 다윗이 리스바의 소식을 듣고 감동하여서 사울과 요나단의 장사를 치뤄준 후에야. 기근이 끝났습니다. 6개월 동안 공동 묘지에서 이 그냥 매를 쫓으면서 회개했어요 리스바가. 3년의 기근을 겪고 사울 집안의 7명이 죽고 나서야. 그때서야 아 기브온은 같이 가야 되는 사람이구나를 성경에서 깨닫게 하셨어. 아무리 결혼을 잘못했어도 같이 가야 되는 사람이에요. 내 자식이 아무리 힘들게 해도 같이 가야 되는 우리 식구구나. 여러분은 그렇게 이 땅에서 가족으로 묶여진 것은 우리가 버릴 수 없는 우리의 십자가인거예요. 십자가를 버리려고 하면 끝에까지 영광은 없어요. 못된 며느리 돈 못 버는 못난 사위를 내 자식 위한다고 내어 쫓으면 더 큰 진노의 기근이 오는 것입니다. 일단 결혼했으면 버릴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아무도 못 버립니다. 아무리 무시가 되어도 싫어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약속이기 때문에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선택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 인정하는 게 가장 잘 사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목적을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 행복에다 두기 때문에 이게 너무 힘든 것입니다.
적용질문
내가 믿지만은 너무 초라해서 같이 있기도 싫고 인정하기도 싫은 내 삶의 기브온은 누굽니까?
그가 나를 힘들게 해도 하나님께 한 맹세를 이루기 위해 그들을 살리리라는 결단을 하십니까?
자, 그래서 이제 속았어요 어떡합니까?
3. 속은 자가 구원의 선봉에 서야 합니다.
22절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그 때는, 가나안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화친하지 말라고 그랬거든요. 이 사람들이 먼 데서 왔다고 속였어요.
23절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여러분, 속은 자가 강자입니까 속인 자가 강자입니까? 대부분 속인 자가 강자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보세요 여호수아가 속았는데 여호수아가 믿음이 있는 사람이잖아요. 언제나 믿음이 있는 사람이 가장 큰 죄인인 거예요. 그러니까, 실족했어요. 믿음있는 사람이 판단을 잘못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실족케 했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나쁜 자는 속은 자인거예요 속은 자. 믿음 있는 속은 자가 제일 죄인이고 나쁜 자인 거예요. 속은 자가 강자인 거예요.
어떤 분이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오래동안 돈을 갚지 않았다고 해요. 돈도 돈이지만 친구에 대한 배신감으로 부들부들 떨렸어요.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서 내 배신감만 생각하고 부도나서 힘들어하는 친구의 아픔과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지 못하는 자신의 이기심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그 이기심을 지적받고는 꺼이꺼이 울었대요. 자신의 돈을 찾는 것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한 영혼에 대한 사랑입니다.
여호수아도 드디어 이제 이 속였지만 그죠? 속인 기브온을 사랑하게 됐어요. 속인 남편을 사랑하게 돼야돼. 자녀를, 아내를, 시부모를 사랑하게 돼야돼 장인 장모를 속인, 속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게 돼야 되는데 사랑하게 됐어요. 속았지만 살려줄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살려주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야단을 칠 수도 있고 저주의 말도 할 수 있습니다. 아예 내칠 마음이면 욕하고 말 것도 없이 그냥 버리면 그 뿐인 거예요. 그러나 고쳐서 써야 되기 떄문에. 우리 남편 아내 다 고쳐서 써야 되니까. 그래서 여호수아가 기브온 사람들을 막 야단치고 처방까지 내려줍니다. 저주하고. 지난 번에도 불신결혼 할 때 저주하고 머리 털 뽑고 때리면. 이게 사랑하니까 그렇게 하잖아요? 얘, 기브온 사람들아 왜 멀리서 왔다고 우리를 속였냐. 이제 하나님 사람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면서 물 긷는 사람으로 살아도 여기 끼워주는 거를 감사하게 생각해! 지금 그게 너희를 살리는 길이야!
어떻게 보면 여호수아가 너무 심한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처방을 받아들이려니 기브온 사람들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10장에 보면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기브온도, 내가 얼마나 잘나가던 사람인데 내가 어떻게 나무 패고 물 긷는 일을 하겠는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구원과 애정의 처방입니다. 속은 자로서 이렇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구원의 선봉에 서는 일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집을 위해서 영원히 나무 패고 물 긷는 자가 돼야돼. 이게 무슨 말입니까? 부도 났으면, 이제 집 더 줄여. 빚지지 마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고 죽으면 천국에 가면 되지. 그니까 살릴려면 이 삶부터 처방이 나가야 돼요. 나무 패고 물 길어야 된다고.
우리는 사역자도 치리를 하는데, 치리를 하면 이래요 목사님들이. 내치지 않고 치리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얘길 한결같이 하더라구요. 목사님들도 그러니까 성도님들도 당연히 좀 그렇게 생각하시길 바라. 한결같이. 그렇죠? 이 공동체에서 내치지 않고. 이렇게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는 게 치리니까 이렇게 저렇게 하지만은 그래도 그것이 천국 가자고 하는 구원의 처방이고 살 길이라는 걸 아는 것이 이제 아주 바람직한 속은 자와 속인 자의 갈 길입니다. 속은 자로서 속인 자에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은 회개입니다. 속인 사람이 회개를 하면 좋겠지만 회개도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내가 가서 회개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어도 그 남편이 회개를 안하지요. 그러면 내가 할 일은 남편 대신 회개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속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피는 본인 앞에 가서 나 떄문에 당신이 수고한다. 바람피우느라고. 수고한다. 나를 용서해라. 내가 하도 신앙생활 안하고 있으니까 당신이 이렇게 수고한다. 아유 오죽하면 당신이 바람을 피겠는가. 나같은 것하고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이제 성령이 주시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그렇게 말해보십시오. 그것이 구원의 선봉에 서는 길입니다. 그런데 핸드폰 조사하고 흥신소에 부탁을 하고 당신이 그럴 수 있냐, 네가 인간이냐 따져보면 그래 나 인간 아니다 어쩔래. 이런 상황밖에 안나오는 거예요. 온전한 말이 사람을 살리고 생명의 말이 구원으로 이끌어진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회개하면은 안 녹을 사람이 없잖아요 그죠?
이제 리스바의 맹세를 지키고자 하는 회개가 사울 집안을 구한 것처럼 나의 회개로 가족이 구원되고 인류가 구원됩니다. 이것이 기브온이, 속인 자의 마음을 울리고, 진실한 사람이 되어가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기브온처럼 속인 자의 마음을 울리고 진실한 사람이 되어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7년마다 자유인이 되고 50년째 되는 희년에는 잃었던 땅도 찾습니다. 그런데 기브온 사람들은 영영이 종으로 살게 됐습니다. 내 하나님의 집에 문지기로 있는 것이 악인의 장막에 있는 것보다 좋사오니 이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남편이 바람피우고, 아내가 바람피우고 병들고 자식이 속 썩이고 갈 곳이 없어도 나는 내 하나님의 집에서 영원히 나무 패고 물 긷는 것 외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것이 기브온의 태도입니다. 여호수아의 처방을 사랑으로 알고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예수님만 믿는다면 어떤 종노릇도 좋아. 예수님을 믿기에 정말 내가 당신을 위해서 파출부 도우미를 해도 좋고 내가 청소부를 해도 좋고 어떤 환경에도 감사할 수 있단 것이 속인 자로서의 보일 겸손입니다.
적용질문
자, 여러분은 속은 자로 죄를 통감하십니까? 믿음이 있기에 더 죄가 큰 것이란 것을 인정하십니까? 그니까 믿음있는 사람은 무조건 잘못한거예요. 누구한테 손가락질 할 자격이 아무도 없어. 속은 자가 훨씬 더 나쁜 거예요. 내가 믿음이 있기 때문에. 회개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과 언어로 먼저 회개하는 태도를 그러므로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보이십니까?
24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 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절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절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한지라
27절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기브온이 드디어 사죄의 고백을 했어요. 내가 당신들이 너무 두려워서 거짓말을 했다. 이것이 자기 입으로 나온 고백이에요. 이고백을 해야합니다. 세상의 그어떤 좋은 환경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의 나쁜 환경이 축복이 축복이 되었습니다. 세상 소유가 아닌 영적 은혜를 사모하는 것이 훨씬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방과 진단이 서로에게 먹혀 들어갔습니다. 사실 속은자로서 여호수아 입장에서 평생 같이 가기로 결단하기도 어렵고 기브온의 입장에서 나무 패고 물 긷는 순종을 하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바람피운 남편도 힘들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인도 너무 힘듭니다. 속은 사람 속인 사람 모두가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이 힘든 중에 누가 구원을 시키겠습니까. 속은 자건 속인 자건 믿음이 있는 사람이 먼저 회개하고 먼저 회개하는 사람이 그 집에 한 사람만 있으면 그 집은 살아납니다. 그런데 먼저 회개하는 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돈에 속았다고 이혼하고 학벌에 속았다고 이혼하고 사랑에 속았다고 이혼하면서 서로가 죽어갑니다. 저는 속은 자건 속인자이건 믿음이 있는 사람이 강자인 거예요. 근데 믿음 있는 사람 중에서 속았다면 그 사람이 더 나빴다는 거예요. 여호수아의 행함으로 그들을 죽이지 못하게 한 것 처럼 한 사람이 적용을 하면 그 집이 다 살아나는 거예요. 우리가 기브온처럼 거짓말만 했겠습니까? 더한 거짓말, 더한 죄도 짓고 살았습니다. 우리는 다 죽을 수밖에 없고, 저주 받을 수 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한이 없는 주의 사랑으로 이방인에게 임하는 저주를 면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들어간 자가 된 것입니다.
실제로 기브온 사람들은 나중에 이스라엘에 완전히 동화되면서 포로로 귀환한 후에는 성벽 재건에도 동참했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이 끝나고 돌아올 때 이렇게 나무 패는 기브온 사람들, 오벳 에돔 같은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다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누가 안 돌아왔는가 하면 그나마 포로 생활 하다가 좀 잘 먹고 잘 산 왕비가 된 에스더, 총리 대신 격이었던 모르드개 같은 사람들은 안 돌아왔습니다. 조금 배부르고 등 따시면 이 성전 개혁에 참여하질 않습니다. 이제 나의 부족함 때문에 종의 위치에 있어도 하나님만 바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아십니까? 그러니까 번듯한 것에 속지좀 마십시오. 이 땅에서 부족한 것이 하나님을 애타게 찾을 수 있는 비결이고 축복입니다. 속은 자도 속인 자도 회개할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라합의 거짓말과 기브온의 거짓말은 차원이 좀 다릅니다. 라합은 애초부터 구원 때문에 거짓말을 했지만 기브온은 자기 유익 때문에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기브온은 나무 패고 물 긷는 자로 평생을 살아도 할 말이 없고 그래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희망인 줄 믿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만 찾으면 최고라고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적용질문
나는 속은 자입니까 속인 자입니까?
속은 자로 용서와 사랑을 보이며 전도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까?
속인 자로서 어떠한 처분에도 따르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까?
우리들교회는 하도 이혼하지 말고 감싸주라 이러니까 도리어 그것을 교활하게 역이용하는 누구구가 있어요. 여기 가면 절대로 이혼하지 않는다더라. 그렇게까지 하면 정말로 곤란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받아들여지고자 할 때 여러분들은 잘못을 했으면 여기 와서 나무 패고 물 길으세요. 아셨습니까? 저는 나무 패고 물 길어야 하는 또 한 분의 간증을 들려드리겠어.
예전에 저는 교회 지체들을 장사 인맥으로 삼고 활용하면서 세상 모임처럼 교회를 다녔습니다. 믿음있는 척 초등부 교사를 하며 남성 교회 회원들과 단란 주점을 하는 집주인 공사를 하고 대금을 받지 못하자 그 액수만큼 몇 번에 나눠 먹고 마시면서 잎만 무성한 교회 관리위원장 직분으로 교회 성전 공사를 하며 큰 이익금을 남기고 거기서 생색 내며 조금의 감사 헌금을 하는 등 강도의 굴혈을 짓는 일을 행하며 살아왔습니다. 또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를 가며 차량 시설 봉사한다면서 옆에 있는 교회 사람들을 속이고 한적한 곳에서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몰래 술을 먹었고 남성 교회 수련회에 가서도 낮에는 대형 텐트를 치고 예배 드리고 밤에는 주류를 몰래 숨겨서 음주를 즐기는 죄를 짓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저를 이혼 사건으로 엎으셨고 속빈 강정처럼 집 한 간 땅 한 평 없이 노숙자 신세로 초토화 시키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했으면, 또 믿고 기도했으면 다 이루어 주셨을텐데 지금껏 제 안을 악과 음란과 술과 담배로 가득 채우고 살아왔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여러분들 어떻게, 이같이 믿음을 가장하여 속이는 자가 이렇게 많은지 제가 몰랐어요. 별애별 간증이 다 나오고 있어. 우리가 그거 어떻게 안 속습니까? 교회를 다니면서 우리 친구 아이가. 친구가 어딨어. 우리들교회 교인이라고 믿습니까? 믿긴 뭘 믿어요. 믿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 분도 이렇게 교회에서 속이다가 왔으니까. 우리들교회서 나무 패고 물 긷는 초라함으로 섬기는 삶을 사는 마음으로 일생 속인 죄를 감당하시기를 처방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으면 죄 지은 자 같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렇게 교회를 속인 죄가 제일 저는 무서운 죄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회를 속이고 온 죄가 참 우리들교회에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그러나 속을(일?) 수 밖에 없잖아요. 속지 않기 위해서 그나마 여러분들을 불쌍히 여겨서 팁을 좀 드리겠어요. 의심이 생기거든 기다리세요. 꼭 진행시켜야 되는 일이라도 의심이 생기면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상식으로 결정해야지만, 믿음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그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나의 판단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생각한 것 중에 하나님 뜻에서 벗어난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싸인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사단이 가장 못 참는 것이 기다리는 것입니다. 일단 기다리며 하나님의 지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치를 당치 않습니다. 그래서 속임수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속았더라도 원칙으로 돌아가서 맹세를 지켜야 합니다. 속은 자가 구원의 선봉에 서야 합니다. 예, 자. 말씀을 맺었는데 찬양팀 왜 아무도 안나오지. 우리가 오늘 우리 너무나 연약하고 갈 길을 모르고 또 우리가 어찌해야될지 힘도 약하고 아기같고 의지도 없고 오늘 여호수아의 이걸 보니까 진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너무나 슬픈 거 있죠. 어떻게 그렇게 사역자로 살면서도 이렇게 갈 길을 모를 수가 있는가. 찬양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느낀점
내가 늘 속아왔고 지금도 어쩌면 속고 있는 것은 제 성품인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에게 눌려 어머니를 지켜야 한다는 제 의로, 아버지는 악인 나는 의인 흑백 논리로 자라왔습니다. 일찍 구속사가 있는 공동체를 만나 세상엔 악인과 의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인인 줄 아닌 죄인과 자신이 죄인인 줄 아는 의인만 있는 것이라고 하셨음에도 제 안에 뿌리깊게 제 성품에 속고, 큐티에 속고, 직분에 속고, 헌신에 속는 것이 있습니다.
최근엔 양육교사를 받으면서 불쑥불쑥 더 친해졌으면 좋겠고 더 화기애애 했으면 좋겠는 마음, 카톡방이 활성화 됐으면 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제가 관심받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 다른 공동체에서도(다른 부서 외) 그렇게 나눔을 올리기도 하고 까불기도 하고 별별 거 다해봤습니다. 심지어 노래를 불러서 녹음해서 갑자기 올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항상 평안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목사님의 팁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의심이 생기거든 기다리라,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그 일은 해서는 안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나의 판단은 믿을 것이 못되며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이 될 때 어떠한 수치도 당하지 않는다.
앞으로 내가 생각하기에 옳고 빨리 진행시키고 싶은 것 중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이 많다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고 평안하지 않을 때는 하지 않는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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