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사야 6:1-13
제목: 이 땅의 그루터기, 예수 그리스도
본문요약
선한 왕 웃시야 왕이 죽고 난 뒤 이사야 선지자에게 환상이 임해 하나님 앞에 선 이사야는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죄를 고백한 이사야의 입술에 핀 숯을 대니 그 죄가 사하여 지고, 패역한 백성에게 이사야를 보내십니다. 성읍들은 황폐하고 그중에 남은 십분의 일 마저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그루터기는 남아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질문하기
1. 왜 이사야는 하나님을 마주하고 두려움에 떨게 됐을까?
2. 왜 하나님은 다 황폐하게 안 하시고 그루터기를 남기실까?
묵상하기
1. 왜 이사야는 하나님을 마주하고 두려움에 떨게 됐을까?
선한 왕 웃시야 왕이 죽는 사건은 이사야가 소명을 받는 사건의 시작이었다. 내 안의 선한 왕 웃시야가 죽어져야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게 된다. 그렇게 웃시야와 비교할 수 없이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게 되니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던 자신이 너무도 부정하게 느껴져 급기야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하고 말한다.
내 안의 선한 왕 웃시야가 죽는 사건은 계속 있어왔다. 아빠는 죄인 나는 의인으로 살아왔지만 중학생이 되고 나도 받은 상처를 동생들에게 풀며 아빠와 같은 내 모습에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 때마다 공동체에서 핀 숯을 입에 대 주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란 걸 깨닫고 용서하심의 은혜가 임하며 나도 조금씩 아빠를 이해하고 용서하게 되어졌다.
그리고 20살의 불신교제로 내 의가 조금 깨어지는가 싶더니 27살의 음란에 넘어지는 일로 완전히 내 의가 깨어졌다. 이것이 내게 선한 왕 웃시야가 죽는 사건이었으며 그렇게 하나님은 고통스럽지만 죄를 사하여 주시는 치리 기간을 허락하시어 내 죄를 돌아볼 기회로, 은혜로 이 시간을 지나게 하신다.
2. 왜 하나님은 다 황폐하게 안 하시고 그루터기를 남기실까?
하나님의 목적은 쓸어버리는 데에 있지 아니하시다. 그럴 목적이셨으면 이사야에게 환상으로 나타나실 필요도, 9절부터 10절까지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심으로"와 같이 굳이 길게 말씀하실 필요도 없으셨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길게 말씀하시고 환상으로 임하시는 데엔 간절히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오길 바라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 되어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예표하신다.
내 삶에 거룩한 씨인 예수님이 오시기 위해 황폐한 가정이 있었다. 황폐한 친구 관계가 있었다. 황폐한 나의 우울과 불안, 정신과 약이 있었고, 최근엔 황폐한 음란과 치리사건, 황폐한 두 동생의 은둔 생활이 있다. 그러나 거룩한 씨 되신 예수님께서 그루터기가 되어주신다고 하신다. 우리가 보지도, 듣지도, 깨닫고 돌아와 고침을 받을 수도 없는 우매한 백성이지만 거룩한 씨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우리는 그루터기가 남아있고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적용하기
- 황폐한 동생을 위해 제 방을 내어주겠습니다.
기도하기
하나님 제 안의 선한 왕 웃시야로 구원받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제 행위로, 율법으로 구원받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음란의 죄로 웃시야 왕이 죽게 하시고 제 안의 죄가 드러나는 사건을 겪게 하십니다. 이 사건이 하나님의 사랑하심의 사건으로 받기 원합니다. 이 사건이 제게 그루터기 되신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사건이 되어 죽는 사건이 아니라 제 입에 닿았던 핀 숯을 약재료 삼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줄 것만 있는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 주변의 대학 동기 형, 같은 우리들 키즈 장결자 친구, 은둔하고 있는 동생들 모두 황폐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그루터기 예수님이 남아계시다고 하시오니 붙여주신 그들을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하고 손과 발이 가는 수고를 할 수 있는 사랑을 제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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